20대 미국인 20년형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가 탈출 후 체포된 미국인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9일 언론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말 크웨이어(28)는 IS 가담 혐의로 지난 27일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으로부터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버지니아주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크웨이어는 지난 2015년 12월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넘어간 뒤 자살폭탄 테러리스트가 되기로 하고 IS에 가담했다.

 그는 시리아에서 IS로부터 몇주 간 훈련을 받았으며 이듬해인 2016년 3월 이라크 북부 탈아파르에 배치된 직후 마음이 바뀌어 대열에서 이탈해 탈출, 미국으로 넘겨졌다.

 그는 "IS 가담은 잘못된 결정이었다"면서 후회의 뜻을 밝혔으나 검찰은 예측 불가하고 과격한 위험인물이라며 중형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