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45)가 드라마 제작자이자 작가인 브래드 팰척(46)과 약혼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잡지 'Us 위클리'는 '펠트로가 연인 팰척과 교제 3년 만에 약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Us 위클리'는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의 결혼 이야기는 1년 전부터 나왔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전에 긴 결혼 생활을 하고 이혼한 경험이 있어 결혼에 큰 의미를 두진 않을 것'이라며 '서두르려 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펠트로와 팰척은 이미 약혼 사진 촬영을 마쳤다. 펠트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약혼 사실을 알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처음 만났으며, 이듬해까지 열애 사실을 비밀로 하다가 2015년 10월 'Us 위클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팰척은 미국의 인기 드라마 '글리(Glee)' 시리즈의 제작자이며, 과거 TV 프로듀서인 수잔 팰척과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펠트로는 지난 2003년 12월 그룹 콜드플레이의 보컬리스트인 크리스 마틴과 결혼했고, 11년 만인 2014년 3월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모세 마틴, 딸 애플 마틴이 있다. 전 남편 마틴은 현재 12세 연하의 여배우 다코타 존슨과 열애 중이다.

펠트로는 지난 1991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시리즈,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드라마 '글리'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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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