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진이 병원 특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배우 김성은 산후조리원 면회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한 네티즌은 박수진 기사에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박수진 절친도 (운동선수 부인) 같은 시기에 있었는데 박수진이 조리원 안으로 면회 옴. 이 조리원 남편 말고는 가족 누구도 못 들어가는 곳이었다. 친정, 시댁 어른들 아무도 못 들어가고 1층 카페에서 산모 얼굴만 보고 가는데 박수진은 당당히 엘리베이터 탐. 뭐 당당하던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이 댓글에서 '박수진 절친'은 김성은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박수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김성은의 산후조리원 방문 사진을 게재한 것을 네티즌들이 찾아낸 것.

지난 6월 8일 박수진은 "복덩이한테는 작아진 보솜이. 축복이한테로. 축복이도 뽀솜뽀솜해져라"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여기서 복덩이는 박수진의 첫째 아이의 태명이고 축복이는 김성은 둘째 아이의 태명을 의미한다.

김성은이 다닌 조리원 수칙에 따르면 조리원 내 객실 입·출입은 아빠만 가능하다. 직계 가족에 한해서 신생아실의 아기를 볼 수 있고, 면회는 1층 로비에서만 가능하다.

해당 글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무슨 박수진 프리패스냐", "사진을 또 하필 저기서 찍었냐", "연예인이 뭐냐 도대체", "연예인 특혜 좀 그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건 지나친 마녀사냥이다", "박수진이 김성은을 객실에 면회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저 글만 보고 믿는 건 아니다", "입장을 기다려보자", "이건 좀 아니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박수진 SN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