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창립 18주년 맞아 풀러튼·어바인 이어 LA오피스 개설
'한인발달장애센터'건립 실현위해 한인사회 후원 절실
3월 OC 무료 발달선별검사, 4월 자선골프대회 등 준비


어느덧 창립 18주년을 맞은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소장 로사 장)가 2018년 새해를 맞아 '꿈'이라는 주제를 갖고 LA 오피스를 개설하는 등 활기찬 한해를 예고하고 있다.

그 꿈은 바로 가칭 '한인발달장애센터'에 대한 소망으로 수많은 발달장애인들이 교육, 치료 및 사회성 회복 등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는 건물을 갖게 되는 것. 현재 센터의 자문위원, 이사, 스탭,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협력해 5년내 꿈을 현실화할 수 있기 위해 여러 후원자들을 한마음으로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에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커뮤니티 봉사자들을 모으는데 주력했고, 2017년부터는 그 봉사자들과 함께 '도약'이라는 주제를 세우고 골프대회, 장애가족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런칭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부터는 플러튼과 어바인 사무실에 이어 LA까지 연결되는 삼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굵직굵직하게 준비하고 있는 4가지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미특수교육센터의 주요사업 4가지는 이렇다.

첫째, 발달장애를 조기에 선별검사를 통해 진단해낸 뒤 언어교육 및 음악교육 등으로 치료를 돕는 일이다. 올해부터는 특별히 미술치료로까지 그 교육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

둘째, 그룹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보다 더 강화함으로써 개인별 학습 치료실에서 배운 것을 비장애 아이들과 함께 사회성을 지니고 함께 영유하는데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기존 통합농구교실,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댄스교실, 합창교실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셋째, 발달장애인들의 커뮤니티 참여도를 늘리는 것으로 각종 마라톤 대회 참가, 열린음악회 주최, 장애가정 여행 등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에 적극 나서는 것.

넷째, 재외동포재단의 후원 아래 전화, 이메일 상담, 1200여여 장애 가정에게 전하고 있는 정보잡지인 '아침햇살'을 발행하는 것을 비롯해 TV, 라디오 방송 매체, 찾아가는 세미나 등의 홍보활동 강화에 애쓰는 것.

사실 발달장애를 지닌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찾아 배울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장소적 제약 없이 한곳에서 상담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곳의 필요성은 당연한 숙원과제다. 그런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발달장애가 무엇인지조차 잘 모르고, 자칫 그 치료시기를 놓치는 부모들도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것.

이에 한미특수교육센터는 매해 무료발달선별 검사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LA지역 한인들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는 것을 느껴 올해초 LA 오피스 개설을 준비했다는 부연설명.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오는 2월 2일 LA 오피스 오픈 하우스 행사를 시작으로 3월 9일 OC 무료발달선별검사를 마련하며. 지난해 첫 런칭된 자선골프대회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인 4월 2일 개최하게 된다.

▶문의:(562) 926-2040, 웹사이트 www.kasecca.org

▶주소
*Main Office : 13353 Alondra Bl. #110 Santa Fe Springs, CA 90670
*LA Office: 3727 W.6th St. #403 Los Angeles, CA 9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