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적 대통령제'종식시키고

한국당 결의문 채택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고 분권형 개헌으로 국민개헌을 쟁취하겠다"며 "(경남 밀양 화재참사 등) 사회적 참사에 대한 책임자 문책과 국민안전대책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한국당은 29일 경기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가 끝난 뒤 이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당은 결의문에 "한반도는 북한의 핵도발로 극도의 긴장상태에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핵무장 위장평화공세에 저자세로 일관하며 우리나라와 온 인류의 축제인 평창올림픽을 북한 3대세습독재정권의 선전장인 평양올림픽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최저임금인상은 서민일자리를 빼앗고 영세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시베리아 벌판으로 내몰고 있다"며 "반시장 반기업 정책들로 인해, 시장경제질서가 무너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있다"고 했다.

또 "국가수호와 국민안전에 무한책임을 지기는커녕 반복되는 재난과 부실한 대응에 대해 야당 탓을 하는 후안무치한 공세로 국민적 분노마저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