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는 '권장량 미만' 섭취하면

비타민 C를 권장량 이하 섭취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4배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비타민 C를 권장양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2012∼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45세 이상 남녀 654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C 섭취량과 당뇨병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비타민 C 권장량 미만 섭취 그룹의 당뇨병 유병률은 16.3%로, 권장량 이상 섭취 그룹(11.1%)보다 5.2%p 더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C를 하루 권장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그룹의 당뇨병 유병률이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그룹의 1.4배라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