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학생의 키는 10년 전과 별 차이가 없는데 몸무게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고3 남학생 평균 키는 173.5cm로 10년 전보다 0.4cm 작아졌지만 평균 몸무게는 68.3kg에서 71kg으로 2.7kg 늘었다.

고3 여학생도 키는 작아졌지만 몸무게는 늘었다.

반면 초중학생 평균 키는 10년 전보다 0.1∼1.5cm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몸무게 증가 폭이 1.3∼2.9kg이어서 역시 키보다 몸무게가 더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