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32)가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테임즈는 2일 밀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플라이로 물러났던 테임즈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6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고 8회 마지막 타석서도 2루타를 날려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세인트루이스에 4-8로 패했다.

한편,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한 테임즈는 밀워키와 총액 16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로 재입성했다. 지난해 팀내 최다 31홈런을 기록한 그는 계약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윤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