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수의 사기 피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이종수는 계속해 잠적 중이다.

지난 3일 이종수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닿지 않아 현재 이종수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종수가 고소사건에 대해 해명 또는 사과를 하지 않거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매니지먼트 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종수가 현재 미국에 있다는 소문이 있어 SNS를 비롯, 다양한 방법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종수의 실종 신고 설도 제기됐다. 4일 한 매체는 이종수의 실종 신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현재 소속사 측은 가족들을 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종수의 잠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의 걱정도 커지며 실종 신고의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종수는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한 뒤 돈을 받았지만 이후 잠적해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고소인에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를 취하했다. 이 외에도 이종수에게 사기를 당했다 주장하는 이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이종수의 불법 도박 연관설을 제기하며 피해를 주장하는 이도 등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영주권자인 이종수는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현재 미국 체류 중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종수의 연락 두절 상태가 이어지며 소속사의 답답함은 커져만 가고 있다. 소속사가 이종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종수는 침묵을 이어갈 지, 혹은 자신의 공식 입장을 밝힐지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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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