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사랑이 민주공화당 전 총재 허경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4일 최사랑 측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회견 이후에도 언론 매체 및 강연 등에서 최사랑을 매도하고 이에 따른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계속 지인들과 지지자들에게 최사랑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표해 더 이상 법 조치를 지체할 수 없다"며 허경영을 고소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 "기자회견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허경영은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을 뿐 아니라 더욱 정도가 심하고 집요하게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기에 이를 멈추기 위해 고소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최사랑은 허경영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허경영이 열애설에 대해 부인하자, 최사랑은 지난달 9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 결별한 사이가 아니다. 처음 연인이 된 건 2015년이었고 열애설이 터진 후에도 거의 매일 마주했고 연락도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허경영과 최사랑은 지난해 12월 디지털 싱글곡 '국민송'을 발표했다.

다음은 최사랑 측 입장 전문

허경영은 최사랑에 대하여 기자회견 이후에도 언론 매체 및 강연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최사랑을 매도하고 이에 따른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계속하여 지인들과 지지자들에게 최사랑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최사랑은 더 이상 법 조치를 지체할 수 없기에 고소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1월 24일경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에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하여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았습니다.

허경영 측에서도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최사랑은 지지자들 및 대중들에게 허경영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인식되며,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습니다.

이에 최사랑은 더 이상 자신에 대한 억측과 불명예스러운 루머들에 대해 밝히고자 지난 3월 9일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경영은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을 뿐 아니라 더욱 정도가 심하고, 집요하게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기에 최사랑은 이를 멈추기 위하여 법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기에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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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내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