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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방문 목회자 영성회복 전문강사 이상목 목사


펜실베니아서 목회, 1년에 두번 LA 목회자·사모 영성집회
"목회자 영성 고갈 성도에게 피해…끝없는 기도 묵상 필요"

"목회자 역시 영성이 고갈될 수 있기에 영성 관리가 필요합니다."

목회자 영성회복 전문가답게 '영성'과 관련한 이상목(사진) 목사의 말에는 거침이 없다.

목회자의 영성이 고갈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 탓이라고 이 목사는 지적한다.

그는 "하나님과 관계가 소원해지면 자기 힘으로 뭔가를 해보겠다는 생각, 자기 욕구 등이 대신 자리를 잡는다"며 "겉보기에 열정 같지만 사실은 죄"라고 말한다.

목회자가 영성이 고갈되면 자신의 평판이나 이익을 위해 일하게 되는, 즉 "자기 의를 위한 일"로 목회가 변질한다는 것이다.

이는 목회가 '직업상 일'로서, 또는 '비즈니스'처럼 변질돼 그 손해는 온전히 성도들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다면 영성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이 목사의 답은 의외로 단순했다. 예배를 통한 영성 회복이다. 특히 깊은 기도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이 목사가 강조하는 영성 회복 방법이다. 이 목사는 "말씀 묵상과 깊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각자 마음을 만져주심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 목사가 목회자 영성 회복에 나서게 된 이유는 바로 그 자신의 경험에 따른 것이다. 하나님을 관념적, 교리적, 이성적으로 이해했던 이 목사를 변화시킨 것이 기도의 시간이었다.

그는 "기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면서 변화됨을 경험했다"며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목회자의 삶을 바꿀 뿐 아니라 성도들의 삶도 바꾸는 연결고리가 된다고 강조했다.

펜실베니아주에서 목회하고 있는 이 목사는 1년에 두차례 LA한인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영성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 체험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