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명중 1명
거리 집회·시위로
"정치행동 늘었다"


미국인은 5명 가운데 한 명꼴로 지난 2년 사이에 집회·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카이저가족재단이 미국 성인 1천850명을 상대로 지난 1월 24일∼2월 22일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의 대상 기간은 미국이 대선 캠페인 속으로 빨려 들어간 2016년 초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해 집권 1년을 맞은 기간과 대체로 일치한다.

AFP통신은 7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더 많은 미국인에게 정치적 행동을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 2년 사이에 집회와 시위에 참가해본 경험이 있는 미국인은 20%로 집계됐다. 참가자의 19%는 이런 행사에 처음 나가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