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 1분기 실적…신규 대출 향상 힘입어 16,7% 증가

CBB은행(행장 조앤 김)이 올해 첫분기에 눈에 띄게 개선된 실적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7일 CBB의 지주사인 CBB뱅콥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CBB는 1분기 420만달러·주당 44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6.7% 증가한 것이다. 작년 1분기 순익은 360만달러·주당 38센트를 올린 바 있다.

지난 분기 법인세 인하에 따른 200만달러의 이연법인세 상각 비용 처리의 실적 악영향을 털어내고 법인세 인하의 긍정적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여기에 1분기 동안 1억350만달러에 달한 신규 대출도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수익성 지표도 정상 괘도로 올라섰다. 자산수익률(ROA)은 전분기 0.39%에서 1.61%가 됐고, 자기자본수익률(ROE)도 전분기 3.46%에서 14.40%로 뛰어올랐다.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 4.06%에서 4.15%로 향상됐다.

조앤 김 행장은 "연방 법인세 인하와 탄탄한 순이자마진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법인세 인하로 올 한해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