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동

밤 12시 까지 연장 영업 기념 출시 인기 대박
오후 9시 이후 '소주 1+1'등 파격 이벤트도
전통냉면, 감자탕, 우거지갈비탕등 입맛 석권
"최고의 음식·최저의 가격에…행복까지 듬뿍"

파격적 가격의 런치 스페셜을 마련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오장동'(O Jang Dong : 대표 조민섭).

이번에 오후 12시까지 연장 영업하게 된 것을 기념해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주목을 끈다. 바로 오후 9시 이후 가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소주 1병 주문 이후 1병을 더 시킬 경우 단돈 1센트만 받는 파격적 세일을 실시하는 것.

또한 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오장동'의 이미지답게, 오후 9시 이후 업소를 찾아 50달러 이상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맛배기 냉면(6.99달러)'을 서비스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평소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조민섭 대표. "오장동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냉면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고객들의 꾸준한 발길을 이끌고자 다양한 한식메뉴를 개발해왔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출출한 배를 채우고 술안주를 즐겨하는 고객들을 위해 '통마늘 곱창볶음'을 개발했는데, 한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부연설명.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이 메뉴의 가격은 29.99달러다.

이렇듯 비시즌인 겨울철을 맞아 대대적 리모델링에 나선지 어언 2년. 냉면 전문집 이미지를 탈피하고 정통 한식집으로 거듭나고자 했던 조 대표의 헌신적 노력은 사실상 크게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는 1/3 수준까지 고객이 떨어졌던 겨울시즌을 잘 날기 위한 장기포석의 전략이었는데, 그 마케팅과 경영방침이 딱 맞아떨어진 셈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호응에 힙입어 겨울시즌 메뉴들인 감자탕. 우거지 갈비탕을 비롯해 부대찌개 전골, 동태전골, 육수불고기 전골 등 국물류들의 세일도 이어간다는 복안. 특히 새롭게 선보인 감자탕의 경우 런치스페셜(오전 11시~오후 3시)로 6.99달러의 세일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

이밖에도 우거지갈비탕, 육개장, 내장탕, 동태탕, 비빕밥, 순두부 또한 런치스페셜 가격이 8.99달러다.

특히 오장동의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 떠오른 타운 최저가의 '매운 갈비찜'. 3명이 먹기에 충분한 이 메뉴의 가격 또한 39.99달러를 이어간다. 주류 또한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맥주, 소주, 막걸리 등 일체 4.99달러 파격가에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냉면의 계절'이 다가왔다. 말하지 않아도 '오장동'이름에 걸맞는 성수기 시즌이 찾아온 것.

조 대표는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함에 따라 늦은 시각까지 냉면을 즐기고픈 매니아 분들이 많이 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냉면이 해장효과가 좋은 편인데, 술 한잔을 걸치신 분들도 오장동을 찾아줄 것을 적극 추천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0% 대에 머물고 있는 타인종 고객의 유치를 위해 새로이 도입한 SNS 마케팅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객들이 Yelp에 '리뷰'나 '체크인'기록을 남길 경우 1테이블당 음료수 1개 혹은 '김치전(1pc)'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 오장동을 찾으면 잊지말고 이같은 혜택을 누려보자.

한편 오장동은 연장영업으로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2시까지 오픈하며, 일요일에만 오후 10시까지다. 발렛이 필요없는 넓고 안전한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 문의 : (213) 365-0097
▶ 주소 : 4031 W. 3rd St.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