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전체 정전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난에 시달려온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또 섬 전체 대부분 가구와 시설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푸에르토리코전력은 18일 성명에서 주요 송전선에 문제가 생겨 거의 모든 사용자에 전력 서비스가 끊겼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새 벌써 두 번째 발생한 대형 정전 사고로 14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전력이 복구되기까지 앞으로 24~3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