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2-4 역전패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전날과 달리 팀은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18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0-0이던 3회 초 상대 선발투수 제이콥 파리아의 3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에다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을 쳤지만 팀이 역전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첫 고의사구도 얻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9에서 0.224(76타수 17안타)로 살짝 올랐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손맛을 봤으나 팀의 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템파베이의 파리아와 텍사스의 콜 해멀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추신수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6회 말 탬파베이의 다니엘 로버슨에게 동점 적시타, C.J. 크론에게 역전 적시타, 아데이니 에체바리아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리드를 뺏겼다.

7회 말 디나드 스판에게 적시 2루타를 다시 내줘 1-4로 간격이 벌어졌고, 텍사스는 9회 초 드류 로빈슨의 적시타가 터졌으나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해 재역전에 실패했다.

텍사스 선발투수는 콜 해멀스는 6.1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1승)다.

탬파베이의 파리아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1패)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