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토론토는 19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양키스에 3-4로 패했다.

토론토의 한국인 불펜투수 오승환(36)은 등판하지 않았다.

양키스는 2회말 1사 2, 3루에서 타일러 웨이드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로널드 토레이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토론토는 0-2로 뒤진 채 맞은 3회 초 2사 2, 3루의 저스틴 스모크 타석에서 투수가 던진 공을 포수 게리 산체스가 뒤로 빠뜨리면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4회 초 루크 메일의 적시타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양키스는 5회 말 2사 1, 3루에서 디디 흐레호리위스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달아난 데 이어 7회 말 에런 저지의 솔로포로 4-2로 도망갔다.

토론토는 8회 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1사 만루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의 안타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한편,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내셔널 리그 홈런왕(59개)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고 뉴욕 양키스로 이적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장칼로 스탠턴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3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