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발레오 텍사스오픈

최경주가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2일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무려 6개나 범하는 바람에 오히려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김시우 등과 함께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전날보다 14계단 뛰어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2009년 프로에 입문한 앤드루 랜드리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턴 이후 이번 시즌이 PGA 투어 두 번째인 그는 PGA 투어 32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개 대회에서 상금으로 111만 2754달러를 번 랜드리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이번 시즌 벌었던 상금보다 많은 111만 6000달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