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의 주관사인, 칼리지보드의 웹사이트에 가보면, 친절하게도 만점짜리부터, 0점짜리까지 에세이의 모범답안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강조하는 것은, reasoning [뤼즈닝] and examples 인데요, 자기의 견해에 대해서 논하고, 예를 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바로 이것 "논하라"라는 말을 이해를 못하죠. "선생님, 논하라는 건, 의견을 말하라는 것 아닌가요?" "참 씩씩하군요."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바로 이거죠. 그래서, 그 동안, SAT 에세이 점수가 원하는 만큼 안 나온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기 때문입니다.

▶에세이의 간단한 비밀

에세이는 항상 논하라고 합니다. 그건 설득력이 있는 논리를 구축하기 위해 머리 속에서 혼자 의논을 하는 것입니다. 의논이란, 사전에 보면, 어떤 일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받음이라고 되어있죠. 상대의 주장에 맞서는 것이고, 자기 논리의 정당성을 얼마나 상대방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장의 우열을 가립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객관성이 필요합니다. 자기 혼자서만 생각하는 내용을 말하는 것은 객관성이 결여된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은 예를 들어도, 없는 일을 마치 있을 법하게 꾸며내어 말합니다.

그럼, 논의를 어떻게 짜 맞춰서 객관성을 낳을지 알아봅시다. 논술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일본의 카리스마 국어강사 데구치 히로시 선생은 400만권의 참고서 판매를 경신할 정도로 수험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사람인데, 다음과 같이 논리의 방법을 설명합니다. 우선, 자신의 의견을 기술하고, 그리고 예상되는 반론을 기술합니다. 그 반론을 부정하고, 자기 논리의 정당성을 증명합니다. 반론을 준비해 놓으면 쉽게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죠. 추상적이거나, 너무 일반론으로 가지 않도록 자신의 경험 등을 기술하고 구체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사'왜'라는 의문 가져야

갑자기 의논을 하라고 해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릅니다. 아니, 해 본적도, 배운 적도 없죠. 그렇게 때문에, 평소에 합리적은 틀을 만들어서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우선 생각의 틀을 몸에 익힙니다. 이 틀로부터 시작해서, 익숙해지고 나서, 독창으로 발전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독창은 안되냐고요? 그림이나, 음악은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SAT의 논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제가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합니다.

매사에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 반론도 상정해봅니다. 우선은 그러한 틀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평소에 틀을 써서 사고하는 훈련을 하는 사람은 어떤 문제가 출제 되도, 출제자가 원하는 의논을 할 수 있고, 시험에도 강하게 됩니다.

독자 여러분, " 틀을 가지고 먼저 논해보자! "를 기억해두시고, 자녀들에게 적용해 보세요. 자녀가 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