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31억 달러 소비 전망…소매점들 특수 기대 만발

1인당 평균 180달러


경제 회복세에 속도가 붙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올해 '어머니 날'(마더스데이·5월13일)에도 소비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릴 것으로 예상돼 소매상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전미소매협회(NR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어머니 날에 예상되는 소비자 지출액은 231억달러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지출액(236억 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NRF가 7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86%의 소비자가 평균 180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호황이 예상되는 업종은 보석류 소매점으로 소비자들은 보석류 구매에 46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점심식사나 저녁식사 등 외식에 44억달러, 꽃 구매에 26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프트 카드(25억달러), 의류(21억달러), 가전제품(21억달러), 스파 서비스(18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