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섹션>

시운전 수시간만에 사고…불법 후진 배달트럭에 받혀

프랑스의 무인차량회사 NAVYA가 제작한 자율주행셔틀이 라스베가스에서 실시한 시운전에서 충돌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셔틀은 시내 약 0.6마일 거리를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무상교통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운영한 지 몇 시간 만에 불법적으로 후진하던 배달트럭과 충돌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배달트럭이 다가왔을 때 셔틀은 자동으로 멈췄으며, 덕분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셔틀을 소유한 운송업체 케올리스는 자율주행셔틀이 2주 간의 선행 테스트를 거치는 동안 보행자의 안전과 도시내 교통신호를 읽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셔틀은 더 큰 사고를 피하기 위해 멈췄다. 이는 올바른 판단이었다"며 자율주행셔틀의 안전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