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개월 만에 우승 감격을 누렸다.

리디아 고는 29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호주교포 이민지(22)를 연장 첫 홀에서 1m 이글 퍼트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15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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