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의 다음 선발 등판이 연기됐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29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나 "오타니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신 오타니는 2일 볼티모어, 혹은 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 27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중 1루로 내달리다 왼쪽 발목을 다쳤다. 왼발로 1루를 밟았는데 발목을 살짝 접질렀고 곧바로 교체됐다.

부상을 당하기 전 타석에선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괴력을 과시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남은 양키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선발 등판마저 연기됐다.

윤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