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31)이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류현진은 오는 5월 2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8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4연전 세 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번에도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어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우완 잭 고들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체이스 필드는 류현진에게 있어 안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도 애리조나를 상대로 체이스필드에서 3.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에는 체이스 필드에서 한 경기에 등판해 4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호투를 펼쳤다.

과연 류현진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천적으로 등극한 애리조나까지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