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전화번호 대신
재외국민 불편해소 기대

다음달부터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본인 확인이 가능해진다. 아이핀이나 휴대폰 번호를 통한 본인확인 때문에 불편을 겪어야 했던 재외동포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에서 본인확인을 위해 사용 가능한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을 기존 아이핀, 휴대전화에서 신용카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가 본인확인기관으로 새로 지정됐다.

지금까지 온라인 본인확인은 아이핀이나 휴대전화로만 가능해 재외국민이나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은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