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0)가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1년9개월 만에 우승한 리디아 고의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30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평점 7.49점을 기록,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
박인비는 29일 끝난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로 다소 부진했고, 펑샨샨(중국)은 공동 3위를 기록했지만 세계랭킹엔 변화가 없었다. 펑샨샨은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다. 대신 이들의 간격은 좁아졌다.
렉시 톰슨, 유소연(28), 박성현(25),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김인경(30), 크리스티 커가 세계 3위~8위를 그대로 지켰다.
최혜진(19)은 한 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9위에, 제시카 코다는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약 1년 9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한 13위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와 연장전 끝에 패배해 준우승한 호주 교포 이민지도 두 계단 올라 세계랭킹 1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