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당장 변경하라"

3억3000만여명에 달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의 비밀번호가 내부 로그에 버젓이 노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트위터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촉구했다.

트위터는 3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노출 사실을 밝히며 대처 방법을 제시했다.

트위터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즉각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Δ트위터 계정과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계정의 비밀번호도 변경할 것 Δ다른 웹사이트에서 재사용하지 않는 강력한 비밀번호로 변경할 것 Δ로그인 인증 절차를 활용해 계정을 이중으로 잠글 것 Δ암호 관리자 서비스를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제3자들이 노출된 정보에 접근하거나 도용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트위터는 설명했다. 트위터 측은 이 버그를 내부적으로 발견한 뒤 노출된 비밀번호 정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버그가 재발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