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위…1위 멕시코
외국인중 증가율 최고

지난해 LA카운티 관광객 수가 7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LA관광컨벤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LA카운티를 다녀간 관광객은 4천 850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6%가 증가한 수치로 7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중 국내 관광객은 2.5% 증가한 4천 120만여 명을 기록했고, 외국인 관광객도 3.2% 늘어난 73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 수는 가장 큰 비율로 늘어났다. 지난해 LA를 다녀간 한국인 관광객 수는 34만여 명으로, 국가별 외국인 관광객 중 7위를 차지했다.

1위는 170만여 명이 찾은 멕시코, 2위 112만명의 중국, 3위 캐나다 순이었으며 4위 호주, 5위 영국, 6위 일본 다음으로 한국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관광객 수 증가로 LA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LA카운티가 관광으로 얻은 수익은 무려 227억 달러로 2016년보다 3.9%가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