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스트푸드점 10대 파트타임 직원 목구해 안달

일자리는 40%↑
10대 구직자는▲

미국내 패스트푸드점들이 10대 청소년 알바생 구인난에 빠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일자리가 지난 7년간 크게 는 반면, 10대 노동인구는 오히려 감소해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발생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2010년을 기준으로 미국 패스트푸드 일자리는 40% 가까이 증가했다. 반대로 10대 청소년 노동인구는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미 노동통계청은 10대들이 과거보다 대학 진학 등 고등교육 참여율이 높아진 것이 상대적으로 10대 구직자 수가 줄어든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게다가 미국은 각종 경기지표 호조로 지난달 기준 실업률이 2000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인 3.9%를 기록했다. 일본(실업률 2.4%)처럼 사실상 완전고용 시대에 진입하면서 청소년을 포함한 구직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패스트푸드점보다 덜 힘들면서 임금을 더 주는 직종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더 높은 임금, 보너스 지급 등으로 구직자 구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