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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3번째 신생팀 첫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통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31번째 신생 구단인 베가스 골든나이츠가 신데렐라 스토리를 쓰고 있다.

골든나이츠는 7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새너제이 샤크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올 시즌 NHL에 처음으로 입성한 골든나이츠는 이제 스탠리컵 결승까지 4승만을 남겨놨다.

골든나이츠는 정규리그에서 51승(24패, 7연장패)을 거두며 미국 4대 스포츠 사상 신생팀으로는 처음으로 디비전 챔피언에 올랐다. 게다가 100년이 넘는 NHL 역사에서 신생팀이 첫 시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통과한 것은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의 전신인 토론토 아레나스(1918년), 세인트루이스 블루스(1968년)에 이어 골든나이츠가 역대 3번째다.

골든나이츠는 위니펙 제츠-내슈빌 프레데터스의 승자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는다. 현재 제츠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