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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8점 4리바운드…엔트리 12명 포함 주목

라스베가스 에이시스를 통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합류한 한국 선수 박지수(196㎝)가 첫 시범경기에서 8점 4리바운드로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박지수는 7일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 국가대표팀과의 시범경기에서 21분57초 동안 뛰며 8점 4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3개·수비리바운드 1개)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 받아 5번째로 많은 점수를 올렸다. 박지수를 충분히 검증하겠다는 코칭스태프의 의중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에이시스는 중국대표팀에 98-63, 35점차 완승을 거뒀다. 14일 댈러스 윙스를 상대로 두 번째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어 라스베가스 에이시스는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에이시스는 10일 구단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가드 재키 제멜로스, 브룩 존슨, 칼리아 로렌스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이중 박지수와 연관이 있는 선수는 로렌스다.

한편, 훈련 캠프에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지수는 12명 엔트리에 들기 위해 경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