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원정 첫 경기에서 2-4 패

저스틴 터너와 로건 포사이드가 돌아왔지만 LA 다저스는 달라진 게 없었다.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첫 경기에서 빈타에 허덕이며 연패의 수렁에 깊게 빠졌다.

다저스는 15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5연패가 된 다저스는 시즌성적 16승25패가 되며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같은 지구 최하위인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4-0으로 꺾으며 시즌성적 17승27패가 돼 다저스와의 승차가 불과 0.5점 차로 좁혀졌다. 한 순간이면 꼴찌로 처질 수 있는 상황이다.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알렉스 우드는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장단 5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회 말서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우드가 선두 타자 마틴 프라도와 J.T. 리얼무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 스탈링 카스트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브라이언 앤더슨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치는 듯 했으나 2루수 포사이드가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그사이 2루 주자 프라도가 홈을 밟아 0-1이 됐다.

다저스는 4회 초나 돼서야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저스틴 터너가 우익수 앞 안타로 팀 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오스틴 반스가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해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더 이상 후속타는 없었다.

오히려 다저스는 4회 말 1사 1, 3루에서 미겔 로하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2로 벌어졌다.

다저스의 추격은 7회 초에 시작됐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것.

그러나 기쁨도 잠시 7회 말 리얼무토, 앤더슨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격차가 1-4로 3점까지 벌어졌다.

결국 다저스는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는 9회 초 1사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포사이드가 유격수 땅볼, 푸이그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마이애미 원정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