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기준

LA에선 가구소득이 7만7500달러를 넘어야 저소득층을 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지난달 개정·발표한 2018년 연방 정부 저소득층 지원 소득 기준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이 7만7500달러를 넘지 못하면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혼자(1인 기준)일 경우 5만4250달러 미만이면 해당된다. 이어 2인은 6만2000달러, 3인은 6만9750달러로 각각 산정됐다.

오렌지 카운티는 이보다 더 높아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8만7450달러 미만일 경우 저소득층에 해당된다. 1인은 6만1250달러, 2인은 7만달러, 3인은 7만8750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이러한 저소득층 기준선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4인 가족 기준 LA카운티의 7만7500달러는 지난해 7만2100달러에서 5400달러 오른 액수다. 오렌지 카운티는 지난해 8만4000달러에서 3450달러 올랐다.

HUD는 전국의 각 카운티별로 중간소득을 산정한 뒤 한 가구의 연소득이 해당 카운티 중간소득의 80% 미만이면 저소득층으로 분류해 '섹션 8'이나 '모기지 지원' 등 다양한 저소득층 주거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