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최종 승인
"취임식 조촐하게"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하기환·이하 상의)가 하기환 회장을 42대 차기 회장으로 최종 승인했다.

상의는 15일 가든스윗호텔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42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지은 하기환 후보를 비롯한 3인의 부회장단 후보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하 회장을 제42대 회장으로 공식 인준했다. 이로써 하 회장은 16·17대 연임에 이어 41·42대를 연임하게 돼 두번의 연임에 성공, 총 4차례 상의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하 차기 회장과 함께 42대 상의를 이끌 부회장단은 김봉현(식품유통업체 Fruzel 대표·수석부회장)·박진규(ECO 하우스웨어 대표)·신영신(의류업체 Bicici&Coty 대표)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하 회장은 연임 회장인 만큼 예년과 같이 외부 인사들을 초청해 성대하게 진행하는 취임식을 따로 열지 않는 대신 내달 중 상의 내부적으로 조촐한 약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