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트리플 A팀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밀워키의 1루수 겸 외야수인 라이언 브론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밀워키는 17일 브론을 등 긴장 증세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1루수와 좌익수로 37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0.222 출루율 0.268 장타율 0.413을 기록중인 브론은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등부분의 통증이 완화되지 않자 결국 팀은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그러나 그를 대신해 마이너리그에서 콜업할 선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밀워키는 17일 경기가 없고 18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데 이를 앞두고 콜업할 선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MLB닷컴은 미네소타와의 원정 3연전에 지명타자가 있어야 하고, 상대가 모두 우완 투수를 선발로 예고한 점을 들어 좌타자를 콜업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보는 최지만과 외야수 브렛 필립스다.
개막전 한 경기를 치른 뒤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내려간 최지만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34경기에 출전, 타율 0.295 출루율 0.421 장타율 0.473 4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2일부터는 독감 증세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