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등 남가주 테마파크'인기 절정'
입장료 등 전국 최고 불구, 방문객 또 증가

한인들도 많이 찾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 랜드 등 남가주 테마파크들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넘치는 수요때문에 입장료 대폭 인상 등을 시도했었지만, 이러한 자구책이 무색하게 입장객은 지난해 또 증가했다.

현재 남가주 테마파크 입장료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의 하루 입장료는 135달러로 전국 45개 유명 테마파크들 중 가장 비싸다. 또한 입장료에 주차비, 식비, 인근 호텔 숙박료 등을 합할 경우엔, 할리우드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266달러로 전국서 가장 많이 들었다.

그러나 이렇게비싼 비용에도 방문객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2017년 방문객은 900만명으로 2016년 대비 12%나 급증했다. 또 디즈니랜드의 지난해 입장객은 전년에 비해 2% 증가한 1830만명,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는 3% 증가한 960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게다가 이들 테마파크는 신설 또는 확장 계획을 내놓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