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결장...팀은 역전승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1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양키스의 선발투수인 우완 다나카와 세 차례 대결해서는 볼넷과 안타로 두 차례 출루하며 최근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에도 다나카를 상대로는 통산 타율 0.417(12타수 5안타)에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3(186타수 47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1회 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내야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3으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지 못하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5로 뒤진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쳤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투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인 추신수만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우완 채드 그린과 마주한 7회 말에는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펜스 앞에서 잡혔다.

텍사스는 5-10으로 양키스에 져 최근 3연패에 빠졌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은 밀러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18일 메이저리그 복귀 후 3경기 연속 선발로 뛰었지만 이날은 덕아웃을 지켰다.

최지만의 주 포지션인 1루수로는 헤수스 아길라가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두 차례 삼진으로 침묵했다.

밀워키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내세운 애리조나에 4-2로 역전승하고, 29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