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0)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24),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24일 발표한 이번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표에 따르면 박인비, 전인지, 주타누간 조는 오는 31일 오전 11시37분(서부시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올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고,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전인지는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지난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성현(25)은 작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30),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 소피아 슈버트와 한 조에서 1, 2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렉시 톰슨, 제시카 코다, 미셸 위도 한 조로 편성돼 장타 1, 2라운드에서 장타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