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 부동산'엔젤리노 봉사단'/ '뱅글라데시 분리안'저지 투표 유권자 등록 캠페인 앞장

[금요화제]

지난 주말 한인 마켓, 교회 등에서 2천여명 등록자 확보
한인사회 최대 부동산회사 네트워크·결속력 십분 발휘
남문기 회장 "후손들에 떳떳할수 있게 분리안 저지해야"

<뉴스타부동산 에이전트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엔젤리노 봉사단'이 '방글라데시 분리안'을

저지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변무성, 앤 박, 남문기 회장, 제인 김, 캐롤 리.>

"뉴스타 엔젤리노 봉사단이 떴다."

'방글라데시 분리안' 저지를 위한 투표등록 캠페인의 열기가 한인 커뮤니티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뉴스타부동산'(회장 남문기)의 열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사내 무료봉사 기구인 '엔젤리노 봉사단'을 최근 결성하고, 주중 뿐 아니라 주말에도 대형마켓, 교회 등에 단원들이 교대로 출퇴근하며 '빨강패션'의 저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막강한'빵강 패션'의 저력

물론 그 중심을 이끄는 데에는 '남문기'라는 강력한 리더쉽이 존재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수많은 팔로워를 지닌 남 회장은 연일 참여 독려의 메시지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망에 올리며, 비단 직원 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의 SNS 사용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문기 회장은 "아무런 보상도 없이 바쁜 시간을 쪼개 함께 해주고 있는 임직원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덕분에 아름다운 한인타운을 만들어가는 일에 나 또한 밤 늦은 시각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잠을 줄여가며 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인 커뮤니티는 6월 19일(화) 투표 전까지 1만명 이상의 사전투표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는 소위 'LA 한인타운이 두동강 나는 사태'를 막자는 대의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주 한남체인, 가주마켓, 은혜한인교회 등으로 나뉘어 대대적 캠페인 활동을 벌인 뉴스타 엔젤리노 봉사단은 약 2000여명의 신규 우편 등록자를 확보했다.

▶"1만명 사전투표 달성"

이와 관련 LA지사 앤 박 에이전트는 "서류 작성까지는 약 2분여의 짧은 시간이 걸리지만, 온라인 등록절차는 1인당 적게는 5분에서 많게는 10분까지 걸리는 후작업이 소요되고 있다"며 "아직 엔젤리노 봉사단에 합류하지 않은 뉴스타의 많은 직원들이 함께 봉사에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타 엔젤리노 봉사단에는 랜초쿠카몽가 지사의 변무성 에이전트를 비롯해 캐롤 리, 유현주, 소피아 장, 제인 리, 켈리 노, 오수열, 새라 곽, 제인 김 등 각 지사 에이전트 뿐만 아니라 본사의 임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뉴스타부동산 그룹은 회사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에 숨은 조력자 역할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다른 단체의 캠페인 봉사자들을 위해 물, 김밥 등 식사제공에 나서는 한편, 배너를 비롯한 인쇄물, 전단지를 제공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일간지 광고 등을 위해서 광고면을 내어주는 등 아낌없이 지원사격을 하고 있는 것.

뉴스타 본사의 제인 김 씨는 "전직 한인회장 출신인 남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이번 캠페인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LA 한인회를 비롯해 여러 봉사단체들의 협조요청에 적극 돕고 있다"며 "힘닿는 한 뉴스타 엔젤리노 봉사단이 끝까지 캠페인 홍보를 위한 지원에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풀러튼 지사 캐롤 리 에이전트는 "이번 주말에는 OC지역의 대형교회를 위주로 해 교계를 집중적으로 찾아갈 계획이다"며 "투표등록에 그치지 말고 실제 투표로 이어져서 캠페인 활동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일로 기억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회환원 활동 꾸준히"

이같은'한인타운 지키기 운동'은 뉴스타 부동산의 결속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평소에 산악회를 이끌고 있는 랜초쿠카몽가 지사의 변무성 에이전트는 "이미 1만여명을 넘어선 우편투표(VBM) 등록자 가운데 99%가 한인일 정도로 큰 열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끝까지 투표율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문기 회장은 "한인타운을 일궈온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그 땅을 이어받게 될 후손들에게 떳떳해야하지 않겠느냐"며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보여주고 그간의 미온적 태도를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 훗날 한인 출신 미국 대통령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장기적 사회환원 활동을 펼쳐왔다"며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LA, 특히 한인타운의 주요 본거지가 반 이상 떨어져나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문의 : (213) 999-4989 / (909) 222-0066 / 714-345-4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