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단일앨범 200만장의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가 166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온차트가 8일 발표한 2018년 5월 앨범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는 5월 18일 출시 이후 14일 만에 166만 4041장의 판매를 기록해 월간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가온차트 집계 역사상 가장 높은 월간 판매량이자, 단일앨범 월간 판매기준 2000년 9월 조성모 3집(170만 5127장, 한국음반산업협회) 이후 17년 8개월 만에 166만장 돌파 기록이다.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의 누적 판매량 160만장을 넘어서는 기록으로 앞으로 얼마나 더 높아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LOVE YOURSELF 轉 ‘Tear’는 발매 전 국내 선주문 최종 집계 결과 150만 2552장이라는 사상 최대 주문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또 발매 첫 주 100만 3524장(한터차트)의 음반 판매량으로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단일앨범으로 200만장을 돌파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90년대만 해도 음반 100만 장 판매는 인기 가수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김건모, 신승훈, 조성모, 서태지와 아이들 등은 단일 앨범으로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음악의 소비 패턴이 음반에서 음원으로 넘어가며 밀리언셀러는 사실상 손에 꼽는 일이 됐다.
새 앨범이 발매된 이후 방탄소년단은 국내 음반, 음원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수록곡 11곡을 모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에 진입시키며 글로벌한 저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빌보드차트에서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에서 1위, ‘FAKE LOVE’는 ‘핫 100’에서 10위로 진입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5주년을 맞아 6월 13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8 BTS PROM PARTY -RE;VIEW & PRE;VIEW-’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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