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솔빈이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솔빈은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년 10개월 동안 '뮤직뱅크'의 MC로 지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고 부족한 저를 도와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MC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브이 라이브 방송 중 일어났던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솔빈은 KBS2 '뮤직뱅크' MC에서 하차 하면서 'V 라이브'를 진행했다. 방송 중 솔빈은 스페셜 MC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방탄소년단 진에게 반말을 해 논란을 샀다. 라이브 방송 화면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솔빈이 대기실을 나가 "야 김석진"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것.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선배이자 5세나 많은 오빠인 진에게 반말을 한 것을 두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친한 사이이면 상관 없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하 솔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붐 솔빈입니다.

1년 10개월 동안 뮤직뱅크의 MC로 지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고 부족한 저를 도와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 진행된 브이 라이브 방송 중 일어났던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좀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