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53)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배우 김부선(57) 주장을 입증할 증거에 현상금 500만 원이 걸렸다.

지난 11일 전직 병원 이사장 이창윤 씨는 자신의 SNS에 "김부선 씨의 주장을 뒷받침 할 증거. 해당 낙지집의 카드내역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현상금 500만원을 드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 씨는 '현상금'을 받을 영수증에 대해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해당 낙지집에서 결재된 이 후보의 카드사용 내역, 증거력이 있는 카드내역 영수증, 해당 날짜 장소에서 김씨와 이 후보가 함께 찍혀있는 사진이나 함께 찍힌 유의미한 관련 사진이다.

이 씨는 현상금 출처에 대해선 "이 돈(현상금)은 뜻있는 페친(페이스북 친구)분께서 의사를 밝히셔서 통장에 송금해줬다"며 "명백한 증거를 제공하는 분께 송금해드리라는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부선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저희 집에 태우러 와 바닷가에 가서 사진 찍고, 낙지를 먹고, 이때 이 분(이 후보)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런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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