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바다

"요리를 전공한 오너셰프가 정성스레 준비하는 해산물 요리에 흠뻑 빠져보세요."

평범한 스타일의 횟집도 아니고 이름바 '올유캔잇(AYCE)' 스타일을 표방하지 않은 해산물 전문점인 '참바다'(대표 정재훈). '좋은 재료의 고급화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뚫은 케이스다.

어느덧 개업 4주년을 넘어서는 등 소리소문 없이 타운내 대표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교적 LA한인타운의 북쪽인 웨스턴 선상 1가와 베버리 사이에 위치한 참바다이지만 늘 단골손님들로 북적인다.

기자가 인터뷰차 찾아간 날도 이른 점심 때이지만, 오후 12시를 넘어서 하나둘씩 찾아드는 고개들의 면면을 보니 죄다 '참바다' 음식에 대해 꿰뚫은 눈치다.

정재훈 대표는 "원래 단골이 맣았던 '구 부산초밥' 집 자리에 참바다를 오픈한지 벌써 4년째다"며 "오픈과 동ㅇ시에 새로이 개발한 특미인 '생전복 한치 물회'를 비롯해 웰메이드(Well-made) 음식인 간장게장 등의 맛이 두루두루 인정받고 있는 것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바다의 참맛'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참바다'의 작명 이유에서 보여지듯 좋은 식재료 구입은 기본 중의 기본.

정 대표는 "2001년 미국으로 오기 전 워커힐호텔 명월관에서 일한 경험도 있고, 요리학교 전공자라 프랑스 음식 등 모든 요리를 잘하는 편이다"며 "처음부터 요리의 기본은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정직하게 조리하는 것이라고 줄곧 신념으로 삼아왔기에 늘 진솔한 마음을 담아 경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위스파(Wi Spa)' 찜질방 내 식당도 경여하고 있는 정 대표는 요식업계의 미다스의 손 답게 '개업 4주년 맞이 통큰 세일'로 단골고객들에게 보답한다는 복안.

무엇보다 참바다는 싱싱한 해산물 재료 외에도 매일 아침 구입해 주방에 공급하는 유기농 야채로 조리하는 것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더 많은 분들에게 참바다의 매력을 알리고자 오는 7월부터 12.99달러 가격으로 런칭예정인 낙지돌솥비빔밥을 거의 절반 가격인 6달러 99센트, 인기메뉴인 조개칼국수와 생야채비빔밥도 같은 가격에 내놓기로 해 눈길을 끈다. 6월 30일까지로 평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에 한해서다.

이밖에도 참바다의 매력에 푹 빠진 미식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음식은 '들깨 칼국수'. 맛깔스러운 반찬인 겉절이 김치 등과 곁들여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알이 꽉 찬 참바다의 '간장게장'은 두말하면 잔소리. 한ㅂㄴ 맛 본 이들은 이 매력에서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전설(?)' 마저 떠돈다. 아울러 산낙지와 살아있는 조개로 잘 우려낸 국물에다가 미더덕까지 곁들여진 연포탕의 맛은 참바다만의 최고 별미.

이를 반영하듯 얼마전 "숨겨진 맛집이라는 소문을 지인에게 들었다"며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부인과 함께 방문해 참바다의 자랑인 간장게장, 그리고 연포탕을 맛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또한 개엄 4주년 두번째 이벤트로 다음달 8일(일)까지 27.99달러의 '생전복 한치 물회'를 주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물칼국수(런치 12.99달러 / 디너 14.99달러)'를 서비스하게 된다.

한편 참바다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월요일 휴무), 일요일은 10시까지다.

개업 4주년 맞이 통큰 세일을 준비한 '참바다'의 정재훈 오너셰프

► 문의: (323) 645-7668
► 주소: 201 N. Western 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