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최초로 한국계 여자 히어로가 탄생한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콜라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마블 코믹스의 '실크'가 영화화된다.

한국계 여자 히어로인 신디 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 '실크'는 '스파이더맨'의 스핀 오프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 픽처스는 최근 '실크' 제작을 위해 시나리오 작업 등 초기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201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마블 코믹스에 처음 등장한 신디 문은 피터 파커처럼 특수 거미에 물린 후 거미줄 발사, 특수 기억력, 실크 센스 등의 능력을 얻은 캐릭터다.

'실크' 제작 확정 소식에 한국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국계 히어로가 마블 영화에 등장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 누가 신디 문 역을 맡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jeje@sportsseoul.com

사진 | 마블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