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타운서 맛보는 '미시시피 홈메이드 스타일 바베큐'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

"너무나 감사하게도 작명에 걸맞게 한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메뉴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약 7개월여 전인 지난해 11월. 한인들을 위한 특별메뉴로 선보였던 '부기 맥기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 (Boogie McGee's Bayou Smokehouse : 대표 바크-커크 킴벌)의 코리안 스타일 메뉴. 이름하야 '코리안 콤보 트레이(Korean Combo Tray)'가 서서히 인기몰이에 나서며 또다른 '대박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당시 개업 6개월을 기념해 기자와 인터뷰 도중 한인들을 위해 즉흥적으로 개발했던 이 특별메뉴. 개업 1주년을 넘어선 가운데, 비단 한인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들이 즐겨찾는 대표메뉴로 자리잡았다는 소식이 유난히 반갑기만 하다.

이들 부부가 한인타운 유일의 '미시시피 홈메이드 스타일 바베큐 레스토랑'을 오픈하게 된 것은 메뉴개발 등 주방일을 이끌고 있는 남편 '커크 킴벌' 대표의 오랜 소망을 함께 이루기 위해서다. 이는 고향인 미시시피의 맛을 전하고픈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는 부연설명.

사실 이들 콤비는 윌셔와 알렉산드리아가 만나는 북동쪽 코너인 브라운더비 플라자몰을 대표하고 있는 '보일링 크랩(The Boiling Crab)'을 성업시킨 요식업계의 '미다스의 손'이다. 어찌보면 안정적 비지니스가 있음에도 한인타운의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제2의 고향'이 된 '한인타운에 대한 사랑(Ktownlove)'의 마음. '진심'을 품어서다. 베트남계인 부인 바크 킴벌 대표는 "7여년전 새로이 터전을 잡은 한인타운에서의 새 삶은 우리 부부에게 있어 축복의 연속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매출의 5%를 늘 기부해왔는데, 앞으로도 한인타운을 위한 사회환원 사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과연 '코리안 콤보 트레이'는 어떤 메뉴일까.

14시간 이상을 숙성시켜 훈제한 정성의 '브리스컷(Brisket / Half Order: $28), 6시간을 구워낸 '하프 사이즈 피브 숏립(1/2 Rack Beef Short Ribs : $15), 3시간 동안 구운 '쿼터 사이즈 스모크 치킨(1/4 Smoked Chickens : $7) 혹은 3시간을 숙성시킨 '소시지(Smoked Andouille Sausage: 개당 $6) 2개, 사이드 음식(포테이토 샐러드, 콜 슬로우, 크림 콘, 오이샐러드 등) 가운데 4개 선택($10 상당), 콘브레드 1개($2.50) 등 음식의 액면가격만 최소 $62.50~$67.50 에 이른다.

여기에다가 소주 1병($10 : 병맥주 선택가능, Dine in Only), 혹은 '무한리필 음료수 (1개당 $3)'를 2개까지 제공한다. 믿기진 않겠지만 이 모든 것의 가격은 $49.99.

현재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는 옐프(Yelp),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명소로 자리를 잡았으며, 본보의 신문광고를 통해 20달러 이상 주문시 5달러를 할인해 주는 쿠폰 또한 제공되고 있다.

최근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적용되는 '런치 스페셜'도 선보이고 있다. 소시지 혹은 치킨 가운데 1가지 메뉴를 고를 수 있으며, 2개의 사이드 음식(포테이토 샐러드, 콜 슬로우, 크림 콘, 오이샐러드 등) 또한 추가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단돈 $10.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

► 문의 (213) 201-1070
► 주소: 3377 Wilshire Blvd.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