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을 기록한 버바 왓슨이 세계랭킹에서 7계단을 끌어올렸다.
24일 끝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 델 매치플레이에 이어 시즌 3승을 달성한 왓슨은 25일 발표된 롤렉스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3위로 올랐다. 지난주까지 왓슨은 20위였다.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 왓슨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공동 준우승으로 밀려난 폴 케이시도 13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올랐다.
세계랭킹 1∼4위는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 순으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존 람(스페인)이 조던 스피스와 자리를 바꿔 6위에서 5위 자리를 꿰찼다.
코리안 브라더스 가운데서는 김시우(23)가 46위에 랭크돼 가장 높은 순위였고, 안병훈(27)이 56위, 케빈 나(35)가 63위, 제임스 한(38)이 84위, 한승수(32)가 9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는 82위로 지난주 79위에서 3계단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