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소개했던 남가주 출신 프로복싱 유망주 한인 2세 김지훈(Jee 'Meaga' Kim)선수가 지난 5일 멕시코 티화나 'You Revolution'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의 아가피토(Agapito) 선수와의 WBC 밴탐급 경기에서 또 통쾌한 KO승을 거뒀다.

1,2라운드에서 아가피토 선수의 파상 공격을 잘 막아낸 김 선수는 3라운드에서 아가피토를 무너뜨리고 KO로 승리를 장식했다.

김 선수는 지난 1월 프로로 데뷔한 후 4번의 경기를 모두 KO승으로 마무리하며 세계 챔피언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 경기에서 승리한 김지훈 선수의 오른손을 심판이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