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완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35)가 올스타 게임에 나선다. MLB닷컴은 12일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레인키가 레스터를 대신해 내셔널 리그 올스타에 뽑혀 워싱턴으로 간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 투수는 올스타 게임에 나가지 않는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레스터의 대체선수로 그레인키를 뽑았다. 그레인키의 5번째 올스타 게임 출전이다. 애리조나 투수로 2년 이상 연속해서 올스타 게임에 나서는 건 랜디 존슨(5년 연속), 브랜던 웹(3년 연속), 댄 하렌, 커트 실링(이상 2년 연속)에 이어 그레인키가 5번째다. 올스타전 게임은 17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