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전타석 타점 기회서 모두 무안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실점을 막았다.
오승환은 12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4-6으로 뒤지던 8회 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4개, 평균자책점은 2.89를 기록했다.
이날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에게 우중간 향하는 강한 타구를 얻어맞으며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에 몰린 오승환은 다음 타자 잰더 보가츠를 상대로 커브를 이용해 유격수 땅볼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진 1사 3루, 브록 홀트와의 승부에서는 6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는데 포수 루크 메일리가 파울팁을 잘 잡아냈다.
마지막 상대였던 에두아르도 누네즈와는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우익수 뜬공을 유도,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 4-6으로 졌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은 타겟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타율도 0.237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 2사 1, 2루 찬스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초 1사 3루 기회에서도 2루수에 잡히는 바람에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최지만은 무사 2루의 기회였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돌어서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9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으나 파울만 치다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1-5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