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케빈 나 이어
2주 연속 한인 정상에

미주 한인 1.5세 프로골퍼 마이클 김(25·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마이클 김은 15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ㆍ7,268야드)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총 상금 58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는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의 케빈 나(35ㆍ한국명 나상욱)에 이어 2주 연속 미주출신의 한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마이클 김은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남긴 이 대회 최저타 기록 26언더파 258타를 경신하며 우승 상금 104만4,000달러를 챙겼다.

2000년 7살때 샌디에고로 부모와 함께 이민온후 초등학교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마이클 김은 2013년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올라 주목 받은 선수다. PGA 투어에서는 2015-2016시즌부터 뛰었다.